한 달 늦은 대한항공 X 스타벅스 Buckle-Up 버클업 카드 개봉기

지난 2022년 2월 24일, 스타벅스와 대한항공에서 제휴를 맺어 출시한 스타벅스 MD가 있으니, 대한항공 Buckle-Up 카드입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 때문인지, 스타벅스측에서도 전날에서야 보도자료를 돌리고 기사가 나왔을 정도였죠.

대한항공 x 스타벅스

캐리어 네임 태그와 사용기한이 지난 구명조끼를 재활용해 멋진 아이디어로 스타벅스의 카드 MD가 출시되니 흔히 말하는 오픈런을 시도해봤습니다.

여담으로 두 회사 모두 오너리스크인 것도 똑같네요..

 

다행히 별다른 대기인원은 없어 오픈하자마자 바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6개의 물량만 입고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다지 많은 물량은 아니기에 사람이 없다한들 오전이면 다 나갈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본 매장에서는 제가 1호로 최초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하자마자 뒤로 2명의 여학생이 버클업 카드를 찾더군요.
오전은 커녕, 한 시간은 버틸 수 있을지..?

 

버클업 카드는 최소 충전요구금 10,000원이 필요합니다.
즉 카드 구매 비용 40,000원과는 별개 금액인데, 도합 50,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방문별 1개, 이벤트별 4개, 그리고 리워드 적립 10개까지 별만 15개가 적립 가능한 셈입니다.

거기에 500 스카이패스까지.

이렇게 생각하면 4만원이라는 가격, 크게 무리가 가는 금액이라 생각되진 않는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아무튼 구매한후, 오늘 물건을 정리해 리뷰를 진행해봤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보딩 패스 모습을 본딴 스타벅스 카드(?)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카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편명이 서울에서 스타벅스의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 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으로 향하는 KE019편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에어버스의 A330-200/300을 교차투입하고 있는 노선이죠.
재치있게 디자인해 마음에 듭니다.

DATE의 일자 1999년 7월 27일은 스타벅스가 한국에 1호점을 개점한 날입니다. 이화여대 앞에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출국 도장과 스타벅스 로고, 대한항공 로고가 자리해있습니다.

뒷면에는 스타벅스 카드 번호와 CVC(?)가 있고, 이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 벨트를 형상화한 결제카드(?)입니다.

위의 정보는 카드 정보만을 위한 안내판이고, 실질적인 결제는 여기서 이뤄집니다.

 

이 카드 MD는 기존의 MS(마그네틱)으로 결제하는 방식(카드를 긁는)이 아닌, NFC로 인식시켜 결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의 STARBUCKS가 있는 넓다란 오른쪽에 그 부품이 있어 그 곳을 결제기에 대어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 벨트는 이렇게 분리도 가능하고, KOREAN AIR도 뒷면에 새겨져 같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카드를 보관해 사용할 수있는 필통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파우치 보관함입니다.

 

앞에는 제휴한 두 브랜드명이 붙어 있습니다.

 

사용 연한이 지난 구명조끼를 사용해 제작했기에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저 역시 매장에서 4개 정도의 디자인 시안을 확인했는데, 저는 이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이건 이제 홀더에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는 글자 퍼즐(?)이군요.
오히려 전 컵 홀더로 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마지막으로 등록 코드와 유의 사항 설명서가 담긴 종이가 있습니다.

 

이런 지퍼백에 담겨있구요.

 

스타벅스 앱에서는 이렇게 움짤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열쇠고리나 가방에 걸고 다니기 나쁘지 않은 디자인인지라 한번 걸만한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