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 사명을 국가항공으로 변경

 

지난 9월 28일, 북한은 최고인민회의(한국으로 치면 국회?)를 열어 다양한 북한내 사회 현안을 다루었습니다. 이중 하나가 고려항공의 이름을 국가항공으로 바꾸자는 안건이 있었는데요.

독재국가 답게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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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의 IATA 코드는 JS, ICAO 약자는 KOR입니다.

IATA의 회원사인만큼 항공권 식별번호도 존재하며 120입니다. (대한항공 180)

 

웹사이트도 있긴한데, 제재이후로는 별다른 관리는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제재 국가의 플래그 캐리어인만큼, 서방 개체는 찾아볼 수 없고 러시아 회사인 일류신, 투폴레프, 안토노프의 비행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구형 자재가 대부분입니다.

 

2019. 8. 5. 중국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 고려항공 An-148

고려항공 기체중에선 가장 최신의 기체인 안토노프의 An-148입니다. 제작년도는 2012년입니다.

 

고려항공 Tu-204

그다음으로 투폴레프의 비행기가 주력인데, 사진은 그나마 최신형인 Tu-204입니다. 제작년도는 2009년.

이외에도 Tu-134, Tu-154가 있습니다.

 

고려항공 IL-18

사진상의 기체는 1965년(!)에 만들어진 기체입니다.

다음으로 일류신의 IL-62, IL-18, 화물기용 IL-76등이 있구요.

 

https://meeco.kr/free/33543667

한편, 김정은 전용기인 참매 1호는 국내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맞춰 PRK615라는 이름으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북한 고위 대표단 (김여정, 김영남, 리선권, 최휘)이 탑승해 오기도 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도 오기도 했죠. 참고로 그때의 편명은 JS615였습니다. 6.15 남북선언에서 가져왔죠. 기종은 일류신의 IL-62로, 1963년에 최초 인도되어 1994년에 생산 종료된 기체입니다.

 

..라곤 하는데 수단(2004년)이나 벨라루스(2020년)등 제3세계에 아직도 출고되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히 있는 걸봐선 '생산이 아직도 되는건가?' 싶은 미증유의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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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정말 국가항공으로 바뀌게 된다면 도색등을 완전히 새로해야할텐데 그런걸 신경쓸 여력이 있을지..?